[김신왕여] 의사?레지던트?약사?한의사?썰들..

 

전문지식이 없어 글을 쓸 정도는 아니고 몇가지 썰들이 떠올라서...

그냥 혼자만의 생각입니다..

 

 

최연소 교수 김신X레지던트3년차 왕여

사실 여가 레지던트로 들어올 때부터 둘이 사귀고 동거하는 사이..

"정신 똑바로 안차려 새끼야? 니가 펠로우라도 된 줄 알았어?"

남들 앞에선 심하다 싶을 정도로 버럭버럭 화내면서 다그쳐서 남들은 다들 김교수가 왕여 엄청 싫어하는 줄로 알고있음.

근데 집에 가면 상황역전.

"꼭 신입들 있는데서 그렇게까지 해야했어요? 교수님 나 진짜 싫어하는 거 아니야?"

"아니...그게 아니고 그게.."  신절부절.

 

 

 

의사 김신X한의사 왕여

양방과 한방의 치열한 말다툼..매일이 피터지는 싸움..

"야 왕여, 니네도 애 들어서는 한약 같은 거 지어주냐?"

"어. 왜?"

"으휴 그런 거 먹는다고 애가 들어서? 너 그래가지고 밥 벌어먹고 살겠냐?"

"뭔 개소리야?"

"그런 거 먹는다고 애가 들어서면 세상에 불임인 사람이 어딨겠어?" 절레절레

"자궁을 튼튼하게 해주고 정자수도 늘려주고 보해주니까 애 들어설 수 있거든?"

"그럼 니가 먹고 증명해보면 되겠네. 애가 들어서나 안들어서나 한 번 보자."

"이게 진짜 나가! 안나가?나가!!!!"

 

 

비뇨기과 의사 김신X 약사 왕여

돌팔이는 아닌데 한 번씩 실수를 해서 그 때마다 왕여가 병원에 전화를 함.

근데 원래 의사부심 높고 갑질근성 땜에 시건방지게 왕여 개무시함. 왕여는 을의 입장이라 안절부절. 속으로 끙끙.

"여보세요 여기 밑에 약국인데요..."

"무슨 일이시죠?"

"처방하신 두 가지 약은 18세 미만이 동시 복용했을 시 발육쪽에 영향을 미치는 부작용이 있어서요....."

"기간 두고 따로 먹으라고 해요 그럼. 그 정도는 융통성있게 복약하면 안되나?"

뚜-뚜- 끊어진 전화들고 왕무룩....ㅠㅠ

병원진료끝나고 김신이 처방전 하나들고 약국을 옴. 왕여 눈댕그래져서 뭐지? 하고 보는데 비아그라처방.

돈많이 버니까 문란하구나..하고 약 내서 주는데 김신이 안가고 쳐다봄.

"왜그러세요?"

"복약해야지. 이 약이 어떤 식으로 작용해서 내 똘똘이에 영향을 미칠 지."

왕여 괜히 민망해서 얼굴 벌개지고 흠흠 헛기침하는데 김신 사실 왕여 놀리는거 엄청 좋아함.

약 조제하는 희고 가느다란 손가락 상상하면서 그 손으로 내 똘똘이 만져주면 좋겠다 생각함.

아무튼 능글변태갑질의사와 모범소심약사의 러브스토리.....

 

 

 

 

그냥 그렇다구요......상상은 자유잖아요...........